내일 수술하는데요...

오늘 제 친구를 따라서 강아지 한마리가 저희 교실 앞에까지

왔었거든요 그래서 저랑 제 친구가 그 강아지를 보려고 복도에

나왔는데 강아지 눈 한쪽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비도 맞았는지 많이 젖어있었구요

보고있다가 담임선생님께서 저희학교 강아지네 집에 갔다놓거나

버리고 오라고 해서 제 친구랑 버리기는 불쌍해서 강아지네 집에

데려다주니깐 학교 강아지가 그 버림받은 강아지한테 막 짖어서

다시 제가 안고 서있는데 다른 선생님께서 수위실에 갔다놓으라고해서

수위실에 데려가니깐 수위아저씨가 막 갖다 버리라고 해서

제가 무작정 친구랑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밖에 서있다가

저희 국어생활 선생님께서 나오시길래 선생님께 어떻게 하냐고 하다가

결국 다시 다른선생님들 몰래 데리고 왔었습니다

우유를 줘도 잘 안먹고 박스에 넣어서 데리고 있다가

선생님께서 병원에 데려다 주니깐 수술을 해야 한다고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 잘못하면 죽는다고...수술을 해서 한쪽눈을 빼야된데요

그래서 한 20만원정도 수술비가 드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유기견이라

15만원에 해주신다고 해서 선생님과 저와 친구들과 돈을 모아서

내일 수술을 해요 근데 중요한건 수술후에 그 강아지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요

제가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이미 저희집에 강아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한마리도 벅차다고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 강아지도 수술을

했긴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세요 그렇다고 그 강아지를 혼자 둘수는 없는데

어떻하면 좋아요?? 정말 불쌍해요...

제발 도와주세요...

한국동물관리협회도 전화해봤는데 받지도 않고

꼭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