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반려동물 장례문의 | 강아지넷

커뮤니티

반려동물 장례문의

자주하는 질문

반려동물 찾기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반려동물 장례문의

[re]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민정 (211.♡.139.216) 작성일02-11-03 00:08 조회1,548회 댓글0건

본문

제 하소연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단 한사람의 관심도 저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된답니다. 
그병원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고 싶지가 않네요. 처음에 우리띠띠(저희강아지이름) 수술시키기로 마음먹었을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병원의 어떤의사가 수술을 잘할수가 있을까?  하지만, 그걸 제힘으로 알수는 없었지요.
원래 저희띠띠가 다니던 병원이 있기는 했지만, 제생각에도 큰수술인것 같아서 수술만큼은 여러 병원을 알아봐서 괜찮은 데로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른 병원이 그병원인데, 의사선생님들도 믿음직스러워보였고 무엇보다도 거기찾아오는 모든 강아지들을 자기 자식돌보듯이 해서 마음이 놓였어요.
저는 수술이 잘못될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못했습니다.
수술이틀전에 마취하려면 혈액검사부터 받아보는것이 좋겠다고해서 혈액검사 받았는데 정상으로 나왔구요
그래서 다음날 수술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답니다.
마취할때 두종류가 있는데 흡입마취와 주사마취가 있는데 흡입마취가 더 안전하다고 해서 당연히 저는 흡입마취를 해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띠띠가 수술실에 들어가서 몇분이 흘렀는데 왠강아지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그건 저희강아지 비명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처음듣는 괴기한 정말 소름끼치는 비명소리였어요. 설마했는데 수술실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그래서 저는 수술실로 저도 모르게 뛰어가려니까, 밖에 계시던 의사선생님이 흡입마취하려면 입에 호스를 넣기때문에 그게 고통스러워서 그러는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결과는....
저는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도무지...  띠띠가 너무나도 고통스럽게 죽었기때문에 제가 띠띠한테 너무나도 미안해서 죽겠어요.
띠띠는 제 자식이랍니다. 지금도 고개를 돌리면 띠띠가 자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죄책감이 가득한 목소리로 다른 강아지 한마리를 주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날 저는 울면서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친구랑 얘기끝에 인터넷에 들어가서 이일을 어떡해 해야할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장례를 치러준다는데가 있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다음날 다시 그병원에 가서 저는 새로운강아지는 필요없고 우리띠띠 장례절차비용이나 해달라고 했습니다.
선뜻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저는 띠띠가 낯선 병원에서 잠들어 있기때문에 먼저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장례하시는 분한테 부탁해서 집으로 먼저 데려가서 장례를 하자고 했죠. 그장례라는 것도 광고에서 봤을때는 소독약으로 깨끗이 닦아주고 관도 해준다고 들었는데 그냥  수의비슷한거에 싸서 달랑 바구니에 넣는거더군요. 그리구 유골은 저희동네 뒤에 산으로 된 큰공원이 있는데 거기다가 뿌렸습니다.
저희띠띠한테는 낳아준 엄마가 있는데 엄마이름은 키키입니다. 키키도 어제부터 좀이상한 행동을 해서 더욱더 마음이 찢어질것만 같습니다.
병원을 상대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사람들도 최선을 다했겠지요. 며칠전의 실수로 다음부터는 더욱더 신중하게 강아지들을 대하겠지요.
분명 그럴거라 믿습니다. 그사람들 나쁜사람들 같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이미 우리띠띠는 죽었고, 저와키키는 마음속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습니다.
띠띠를 영원히 잊지않을거랍니다. 지금도 저는 눈물속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순간에도
자꾸만 병원에서의 그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띠띠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미안하다라는 말밖에는 나오지가 않습니다.
결국에는 저때문이기에 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반려동물 장례문의 목록

Total 25,838건 10 페이지
반려동물 장례문의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703 답변글 [re] 저기요 인기글 kangaji 10-27 1260
25702 답변글 [re] 부탁드려요 댓글1 인기글 kangaji 10-27 1322
25701 답변글 [re] 밥을 안 먹어요...ㅠ.ㅠ 인기글 kangaji 10-27 1550
25700 발톱깍는 법좀 알려주세요 인기글 홍광명 10-27 4215
25699 풀만 먹으면 가차없이 인기글 재롱이 10-29 3211
25698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댓글1 인기글 김민정 10-31 2614
25697 저희 강아지는엽.. 인기글 이진선 10-31 2728
25696 답변글 [re] 저희 강아지는엽.. 인기글 kangaji 11-01 1553
25695 답변글 [re] 발톱깍는 법좀 알려주세요 인기글 kangaji 11-01 1590
25694 답변글 [re] 풀만 먹으면 가차없이 인기글 kangaji 11-01 1464
25693 답변글 [re]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인기글 kangaji 11-01 1394
열람중 답변글 [re]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인기글 김민정 11-03 1549
25691 아무이유없이 다리를 절둑거려요. 인기글 김민정 11-03 2991
25690 저희집 금화조 때문에요.. 인기글 오렌지 11-03 2626
25689 답변글 [re] 아무이유없이 다리를 절둑거려요. 인기글 kangaji 11-05 1677
게시물 검색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