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문의드립니다.

네..첨 뵙겠습니다.
질문 올려주신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이전에....
화장과 매장의 차이는 없습니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더 나쁘다는 표현은 어느 누구도 단언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고운 털이 짧은 시간에 화장되는 것과 긴 세월을 두고 서서히 썩는 것과...
그 의미의 차이는 모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님의 매장방법에는 차이가 분명히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글 서두에 누가 볼까 새벽에 서둘러 매장을 하셨다고 되어 있는데....
그 것은 '상 장례'에서 말하는 매장과는 다른 의미 입니다.
'매장에 따른 분묘'와 '묻어 버리는 것'과 다른 의미를 내포하는 것처럼
추모의 공간으로 지속될 수 없는 공간의 매장은 묻어 버리는 것과 그리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만일 사람이 '주검'이되어 분묘의 형태가 아닌 -장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몰래 묻어 황급히 내려 온다면.... 그리고 그 곳이 돌보아 지지 않는 다면...
전혀 가족의 손길이 떳떳하게 닿지 않는 상황이라면...
님은 어떤 생각을 갖을 수 있을 런지요.
매장이라는 장법의 차이를 매도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매장을 더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기본적인 공간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다른
의미로 보아야 할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은 봄의 기온이 서서히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기온이 서서히 땅속으로 전해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리 기온이 높지 않아 배와 생식기 부분..그리고 눈과 입주위가 조금씩 달라져 가는 시기일것 같습니다.
님의  후회가 없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무료전화 080-988-4444로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