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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달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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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58.207) 작성일09-06-21 15:48 조회137,930회 댓글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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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장군

댓글목록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장군 잘 놀았지? 어제 사이버분향소 만들어서 엄마 이젠 그곳에다 너희들과 얘기할께...엄마 맘속에 들어와 엄마랑 얘기 많이 하자...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문득문득 네가 없다는것이 믿겨지지 않아...서 깜짝놀래...달래없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너 정말 간거니? 엄마두고 정말 간거야? 꿈인거지? 그렇지 달래야. 너 산책다니다가도 항상 뒤돌아 보잖아 버릇처럼...엄마 잃어버릴까봐. 간혹 엄마가 장난치느라 나무뒤애 숨거나 다른곳에 숨으면 너 울잖아...그러면서 엄마잃어버린 애기처럼 찾느라...여기저기...아...우리딸...내 딸내미...그런 너를 이렇게 멀리
어쩌지 못하고 헤어지다니....놔버리다니...달래야 엄마 너무많이 너 보고싶어...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 잘놀구있었어요? 더웠지? 달래 더운날 산책하는거 싫어하는데....쫌 걷다가 나무그늘에서 무조건 주저앉아 버리잖아...벌레도 많고 지저분하다고 엄마한테 혼도많이 났구....달래있는곳은 엄마가 없으니까 몸에 나쁜게 묻어있어두 털어주지 못하잖아. 그러니까 아무대나 앉으면 안돼...특히 너 아무곳에나 못안게 엄마가 항상 주의줬지? 꼬맹인 엪리베이타안에서두 막안구 그러는데 울달래는 앉으려다가도 엄마눈치보고 앉거나 하지 않았는데....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다. 내일하고 모레 달래 보러갈 수 있어서 좋긴한데....네가 있었다면....얼마나 좋을까...엄마 또 부질없는 원세운다...
달래있는곳에 강아지 한미리 있더라...엄마가 저번주에 갔을때 껌 사다줬는데 달래한달 씹어먹을것을 걔는 그냥 삼켜버리더라구...달래 잘봐달라고 엄마가 뇌물준건데...ㅎ
일요일날은 비가 많이 온데...밖에 나가지 말아..비많이 오면....알았지? 엄마 오늘 도숙이모랑 어디라도 바랍쐬이러 갈까하고 고민하는데 몸이 아직 좋질않아...병원도 깜빡하고 못가서 약도 지어오지 못했구...이따 달래사진 인화하러 갈꺼야...달래야 엄마 낼일 절에갈꺼거던.  달래한테 갔다가 절에갈꺼니까 엄마보구 엄마랑 같이 절에가서 기도드리자...많이 많이 보고싶어. 사랑해 울딸내미...주말 잘 보내자.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일어났지? 너 엄마가 깨워야 일어날때 많았잖아. 엄마 출근준비해야하는데 너 일어나지 않아서 깨우면 승질부렸잖아...그치?ㅎㅎ 엄마 어젠 회식있었어. 요즘 입맛도없구 도통 가기싫었는데 어찌 할 수 없었어...어제 급하게 나가느라 들르지도 못했네.... 오늘이 벌써 금욜이다. 어느덧 달래 천국간지 3주가 되어간다. 요즘 엄마가 정신을 놔버려서 오늘이 목욜인줄 알았어...너는 너무 멀리있는데 엄만 아직도 여기 그대로다...네가 없다는것조차도 자주 잊어...이젠 네가없는 주말이 오히려 괴롭지만 그래도 주말엔 달래있는곳 갈 수 있잖아...오늘은 네사진 다시 인화해서 네 영정사진이랑 바꿔줄쎄.  할머니가 빨랑 바꾸라고 난리셔...눈에 선한 내딸...애교많은 내딸내미...얼마나 고마웠는지 말로 다 표혀못해...미안한 맘도...더 좋은 엄마 만났더라면 많이 행복했을텐데...게으르고 못난 엄마 만나서 많이 외롭게 살았지? 달래한테 못해준게 너무많아서 꼬맹이한테 잘해주기가 미안해...또다른 아기 데려오기도 미안스럽고...미안...미안...미안해...엄마 낼두 달래보러갈께...잘 놀구있어...집에서처럼 엄마 올때만 기다리지말구 친구들하고 맘편하게 놀구 잘먹구 잘자구 그러고 기다리고있어. 알았지? 낼 꼬맹이 데려갈까? 꼬맹이가 좀 나아진것 같긴한데...하루종일 지 혼자서 얼마나 심심할까 생각하면 맘이 짠한데 엄만 달래가 집에 없으니까 퇴근하고도 일찍 들어가기가 싫어...그럼 안돼지? 낼 봐서 꼬맹이두 델꾸가께...낼 못델꾸가면 일요일날 델꾸가면 되지머...울딸 잘놀구있어...이따 퇴근때 봐요...많이 많이 많이 사랑해...이쁘니...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야 엄마...질짔구 맛나게 밥두 먹었지? 엄마 오늘 좀 늦었다...약을 새로 지어먹었는데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약 이 독한가바. 어디가서 눕고만 싶어. 오늘 비많이와. 달래두 보고있지? 출근하며면서 비오는거보고 달래 비오는거 싫어하는데...그치만 엄마는 좋아하잖아 달래 보내고는 엄마두 비오는거 별로 달갑지 않았어.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이렇게 비오는날에는 집에서 달래랑 쇼파에 나란히누워서 자던가 티비를 보던가 하면 좋았는데....하던 생각이 잠깐 나더라구...그리고 잠깐씩 네가 없다는것을 잊기도하고....주말에도 비온다던데 달래 있는곳 가려면 좀 험하겠다....그 치? 걱정되긴한데 입구에라도 차 세워두고 갈꺼야...엄마가 빨리 몸을 추스려야하는데 좀처럼 나아지려는 기미가 안보여...엄마가 또 그럴 의지도 없는것 같구......어제 약지으면서 수면제도 처방해달라해서 먹구잤어.  전에 약국서 산것은 수십알을 먹어도 좀처럼 잠이 안들었는데 이번약은 정말이지 죽은둣이 잠든것같아....기억이 전혀나지않아. 어제 달래옷 빨아 널어놓은것 엄마가 손에 쥐고 잠들었는데......달래 입으면 젤 이뻤던옷......출근하면서 침대위에다 올려놓구 나왔어......달래야 우리애기......많이 보고싶다.....비오니까 나오지말구 코~오 자구 있어..친구들하고 놀던지....알았지? 엄마 일하구 이따 퇴근길에 오깨 많이 사랑해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집가자....엄마 병원다녀왔는데....약에 취해 죽겄따아~~~할머니 집으로 가서 쩜 있다... 꼬맹델꾸 우리집가자....마니 더웠지? 집가서 맘마먹구 푹 쉬자....오늘두....엄마 빨랑나아댜지 달래보러 열씸다니지....절에두 가서 오래도록 기도두 하구....가자 울이쁘니......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어.....많이 사랑해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 잘잤어? 지금쯤 밥맛있게 먹구 놀구 있겠다...엄마 오늘은 좀 늦었지? 미안...삼실서 이것저것 할게 있어서...엄마 오늘 많이 피곤타...힘들구...몸두 다시 아프구...어제 달래 마지막으로 보낸 병원 근처에 갔었어...그런데 차마 집으로 가는길에는 너를 마지막으로  보낸 그병원앞으로 지나치기가싫어서 빙돌아서 집갔어...빙돌아간 집가는길도 아픈너를 밤늦게 울며 병원으로 가던길이었지만...그때 기억이 생생해서 괴로웠어.  당황한 엄마가 길을 잘못들어 이리저리 울면서 운전했던기억.  넌 울면서 운전하는 엄마 무릎에앉아서 쌕쌕거리는 거친숨을 몰아쉬고 있었구....병원에 도착했을때 차 파킹하는 소리듣구 밖을 내다보던 너였는데....우리집인줄 알고 반가워서 그랬던거니? 엄마가 병원가자고 말하고 너  데리고 나오고 운전하면서도 달래야 병원가자자...쫌만 참아....하면서 운전했는데...너 엄마 말귀 다알아듣자나...어젠 왠지 네가 병원가지않고 우리가 살던집으로 가길 바랬던건 아니었나 새삼 생각이 들더라...어찌되었든 너 마지막가는길 엄마가 지켜주지 못했으니까 그 죄책감은 지울 수 없지만......장군이 그렇게 혼자보내고 가슴에 한이되어서 너만은 결코 혼자 쓸쓸히 보내지않으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또 이렇게 되다니...달래가 엄마 얼마나 좋아했어. 엄마 출근하는것도 싫어하고 밖에 나가는거 많이 싫어해서 잘 삐쳤잖아...혼자 가게해서 미안해...달래야...너 혼자 두어서 정말 미안해...너무 많이 미안해...무서웠지? 엄마 원망했지? 너무 서글프고 쓸쓸했지? 엄마가 죄인이다....앞으로 장군이 때처럼 엄마 가슴에 대못하나 탕하고 박아놓은거야...엄마 스스로...너 낫게하려고 병원에 두고간거라고 생각하는건 엄마스스로 위안을 삼으려는 거밖엔 안돼 그치? 미안해....미안해...내딸....아직도 네가 없다는거 믿기지 않지만 대문을 열면 가장 먼저 나와 앞발로 얼른 들어오라고 엄마 발들 툭툭치면 안기던 네가 없는거 보면서....그때 실감나...아 달래가 없구나...이젠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영영가버렸구나...내 딸이 이젠 없구나...문을 열때나 쇼파에 않아서 집안 곳곳을 둘러볼때 가장 많이 슬퍼...우리 달래....내 딸래미...너무 보고싶다...시간이 지날수록에 더욱더...엄마가 너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사랑하는것만큼 반드시 행복해야해? 꼭 그래야해.... 너무 많이 그리운 내딸....잘 놀구 있어 오늘은 많이 덥겠다....어젠 엄만 몸이 너무안조아서 많이 추웠는데....놀구 있어...퇴근하고 할머니집들러서 꼬맹이 델꾸 집가자......친구들하고 잘 어울려 놀구있어......싸우지말고 달래는 친구들하곤 싸우지않는데 너무 새침해...아래층 할머니가 엄마랑 똑 닮았다고 볼 때마다 우스개 소리하시잖아......너무 새침하게 그러면 안돼......이젠 엄마가 없으니까 안돼......친구들하고 잘지내야해......알았니? 뽀뽀하고 싶다...엄마가 뽀뽀하면 신기하게도 뽀뽀를 마구 잘해주던 뽀뽀쟁이 딸래미 였는데......우리 뽀뽀쟁이 딸......놀구있어.....달래.....사랑해....너무많이 사랑해.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 엄마 기다리고 있었지? 달래........정말 엄마기다리고 있을까? 엄마 달래 많이 기다리는데.......엄마 만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고하면 엄마가 절에가서 항상 기도하는거 의미가없잖아.......엄만 달래가 좋은몸 빌어서 다시 태어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기도하는건데.......할머니 말씀대로 아주 부잣집 달래처럼 이쁜 공주루 태어나 사랑 많이 받으면서 살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라는데......그럼 엄마 못만나잖아......그럼 다신 못보잖아......그치? 그치만 그렇게만 된다면야 엄마 너 보고싶어 죽겠는마음 너 그리워 힘든이마음 견딜 수 있어.......그렇게만 된다면야.......너 천국간지도 벌써 3주째가 되어간다......엄만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고 보고픈데 무심히 시간은 간다.......이번주는 달래야 집에와 있을래? 엄마랑 같이 집에 있을래? 근데 너 일욜날 데려다주기가 엄만 더힘들어.......너랑 마지막으로 같이 여행갔던 담양...이젠 말만들어도 쓴 침이 올라와.......다시는 담양에.......못 갈거같애.  강천사도.......우리 여행가서 좋았지만 왠지 가기싫어.......다시는 못갈거야.......안갈거야.......엄마 사는동안은.......아마 아주 오랜시간이 흘러 이젠 달래를 내맘에서만 지키고 싶을땐 또 모르지만 아마 그때도 못갈거같애. 장군이랑 마지막 여행다녀온 강원도 고성 바닷가도 시간이 이만큼 지난 지금도 가고싶지 않자너.......담양가면서 너 데리곤 아무데도 들어갈 수 있는 관광지가 없다고 해서 우리 입까지만 갔다오곤 했잖아 강천사도 마찬가지구.......그때 사람들한테 화도났지만 자연을 훼하는건 너희들이 아니고 사람들이잖아. 너희들은 주인들한테만 주의를 주어서  몰지각한 행동을 안하게하면 되는데.......그래두 엄마 너 괜히 데려왔다 후회회안한거알지? 엄마가 입구에서 너때문 거절당했을때 웃으면서 네 하고 발길되돌리면서 달래한테 했던말 기억나? 괜찮아 달래야 담에 다시오면되지머......못보면 어때. 달래랑 같이 있음되지....했던말.....관람못해도 기꺼이 웃으면서 되돌아갈 수 있었던거 네가 있었기 때문이야.  그덕분에 뚝방만 삼일내내 걸어지만....ㅎㅎ 우리 참 좋았지? 방금 할머니 전화왔는데 왜안오냐고.....엄마가 거짓말 했어.....병원가서 링거 맞을려구 못간다구.  엄마 회의하느라 퇴근못한다하면 할머니 난리날거야.......죄송^^
달래.......달래......이쁜내딸........엄마 회의하고 집가자......가서 오늘두 암것두 하지말구 푹 쉬자.......사랑해 아주많이......엄마 회의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야 많이 더웠지? 엄마 일 끝났어...근데 오늘 회의있어서 쫌 늦어...할머니한테 혼나겠다...병원나온지 얼마되었다구....약 먹으니까 몸은 좀 난데 정신이 없네...오늘 퇴근하고 병원또가서 링거 맞는다고 약속하고 나왔는데...어카지....너두 없는데 몸두정신두 건강하면 머하누....엄마 지금 많이 피곤하고 힘든데 미리 정해진 회의라....오늘은 우리집가서 자야겠다...괜히 할머니집서자면 다들 고생이지....쩜있다 다시오께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잘잤지? 새벽에 비왔나봐...엄마 어제 저녁늦게 병원 응급실갔다가 할머니네 집서잤어...꼬맹이는 할머니네 있구. 좀 나아진것같긴한데 몸이 계속 안좋네...할머니가 달래 너보내고부텀 엄마가 그런다구....어제 몸이 많이 아프니까 니생각더 많이 나서 엄마 집서 혼자 많이 울었어... 달래가 있었다면 엄마한테 뽀뽀도해주구 엄마목에다 달래 배대고 있었을텐데....어제 누워서 언젠가 일요일날 엄마 일어나지 않는다고 달래가 엄마 목에다가 니 얼굴 대고 있는사진 봤어......달래야......엄마있지...참 이상한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보고싶고 생각나...장군이 보낼땐 네가 있어서 너 잘키우라고 다들위로해 주던데 이젠 너두 없으니......어제 엄마 밤늦게 병원 가면서 달래한테 가고싶더라 이길로 직진하면 달래한테 갈 수 있을텐데......시간이 새벽에 가까워서 가지못하고 엄마 많이 아파  응급실가던 길이어서......엄마 빨리나아야 달래보러 갈 수 있지. 그치? 달래 데리고 여행도 갈 수 있고......그런데 엄마 이대로 몸이 아프면 아픈대로 그냥 놔두고 싶은심정이야....달래야...울 강아지...이쁜 내 강아지...울 이쁜딸...많이 사랑해...어마가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달래 이쁘다고 말해주면 알아듣는것처럼 많이 수줍어했는데......너무 많이 사랑해 우리딸......우리 꼭 만나자......우리 다음생엔 꼭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자 달래야......장군 오빠 말잘듣고 오빠랑 살면서 달래한테 속깊은 장군이가 얼마나 달래한테 양보했는지 알지?우리 속깊은 아들 장군이
달래...놀구 있어 오늘은 날씨가 선선한것같다.  달래 놀기에 좋은 날씨다......재미나게 놀구있어.사랑해 달래.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야 가자...엄마 가야겠다...너무 아파...집가서 일찍 누워있자...보고싶은 딸내미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토욜하고 일욜 엄마 봐서 좋았지? 꼬맹이두 보고 할머니두 봤잖아...어마 담주두 토욜하구 일욜날 가께...엄마 몸 많이 나으면 우리 강원도 놀러가까? 너랑나랑 둘이~~~담주에...이쁜내딸 잘놀구 있어...엄마 일해야해...사랑해...너무많이.......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야...잘놀구있지?  엄마 많이 아퍼......너무 많이 아퍼.......이따 병원가야해.......오늘퇴근하고 강원도라도 다녀올까하고 맘먹었는데 힘들겠다.......엄마 맘다지기가 쉽지않아...맘이 자꾸 가라앉구 많이 우울해...너가고부터...그래서 쫑한테 많이 시비걸구 서운헤해니까......그래서 어제 엄마가 그만...하자구 그랬어......달래야 너무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엄마 어찌견디니......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그립고 생각나......너무 그리운 내딸내미.......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야 엄마 일 다끝났어. 퇴근하려구...차 세차 삼실근처다 맡겼는데 찾아가지구 가야지...엄마 달래보러 갈건데 기다리고있어.....너보고 집들러서 좀 정리하고 절에가야겠다...날씨가 흐리다....놀구 있었어? 할머닌 봐서 낼모시고 갈께...낼은 일찍 보러갈께.
이쁜 내딸...기다려 엄마 쩜 보러간다...있다간다.. 산책가자~사랑해~~~많이 많이 보고싶다..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야 엄마왔어....어젠 인사도 못했지?미안...미안....어젠 엄마가 정신이 없었어 삼실일이 바빠서...어제까지 제출해얄할 서류 작성하느라....근데 저녁늦게까지 작업한 문서들이 홀랑 날라갈지 머니...그래서 짐 삼실나와서 일해...이렇게 주말에 엄마 밀린일하러 삼실나올땐 울딸 데리고 항상 나왔었는데. 일끝나고 화성행궁을 돋던지 월드컵경기장을 돌던지 고아교산 등산을 가던지 했잖아. 너 차타는거 유독히 좋아했었구...
어제 쫑이랑 술마셨어. 엄마가 요즘 많이 힘들어...너보내고 꾸역꾸역 참았던 맘들이 자꾸 비집고나와...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든데 쫑이가 쫌 이해해주고 그래주길 바랬는데......휴~ 근데 술먹구 대리불러 집가는데 집들어가는 큰길있잖아 너 주말마다 가고싶어했던길...화원있구...그길앞에서 이 대리기사가 엄마차로 애기고양이를 치었어...고양이 지나가는것 봤으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치어버린거야...차에내려서 기사한테 한바탕해주고 대리기사 소개해준 식당에 항의전화하려는데 쫑이가 엄마더러 별나게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고...오늘 전화해서 항의할꺼야...그런 넘을 대리기사라고...고양이 묻어주지도 못해맘이 안조아...어제 쫑이 델따주구 오면서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많이 울었어, 달래 니생각이 요즘들어 더 많이 나...달래야...달래야...달래야...
넌 괜찮은거지? 다 좋은거지? 그런거지? 어제 너 딱한번만이라도 꼭 안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간절했어.  부서질까봐 꼭 안아보지도못한 내 딸래민데....너무 이뻐서 품에 안고 어찌하지 못해 안절부절한 내 이쁜 애긴데...어제 엄마가 한 말 들었지? 엄마말고도 식구들모두 달래 얼마나 이뻐한 줄 알지? 널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한거 알고 간거지? 그거 잊으면 안돼...우리모두 널 얼마나 아꼈는데...엄만 항상 널보면서 어쩜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더 이쁠까?그런 생각많이했어. 할머니가 너 너무 응석받이로 키워서 성격이 쫌 까칠하다고 흉봤잖아...그래두 내딸 엄만 달래가 너무 이뻐...너무 사랑하고...너무 많이 보고싶고...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그치? 그때 까지 엄마잊으면 안돼...엄마 오늘 일 빨리 끝나면 오늘 달래보러가구 늦으면 낼갈께. 할머니도 가신다고 하셨는데...오늘 너 데리고 집에와서 같이 있다 낼 보낼까했는데...암튼 엄마 일 빨리해야겠다. 절에도 가야하는데...잘놀구 잘 먹구있어. 엄마가 밥주는거 전에처럼 잘 안먹구 그럼안돼...넌 항상 엄마가 달래 밥먹어...이뻐 얼른먹어 그래야 먹곤했지? 그럼안돼구 꼬맹이처럼 밥 잘먹어야지....그치...놀구있어...엄마 일할께...많이 많이 보구싶고 사랑해...내 딸래미...우리 이쁜딸...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 잘놀았어? 엄마가 아침에 인사못헸지...미안....오늘 너무 정신이 없었어...10분이나 지각까지 하고...기분까지....글쿠....일은 많이 바쁘구....엄마 기다렸어? 서운한거야?많이 미안해...엄마가 금욜까지 보고해야할 서류가 있거든....일이너무 바빠서 손도못대다가 보고서 낼시간이 임박해서야....오늘도 열시까지 야근할려구....낼두 야근해야하는데 서울 조문 다녀와야하는데 어쩔까싶어...이릉 밀려있어서 가믄 안되는데....낼 업무중에 보고서 작성하려구 대충 낼할일은 끝냈는데...달래야 엄마 오늘 많이 기분이 그래...너랑 같이 살면 엄마가 항상 잠자리에 들면서 너한테 얘기했잖아...엄마 하루 있었던일...슬픈일...기쁜일...안타까운일...예기치못했던일들.......비록 엄마혼자얘기지만 항상 달래가 엄마얘기듣고 반응하는것 같아 너한테 내 속내 많이 보였는데.... 엄마 어제 늦게까지 혼자야근하고 집에들어가면서 많이 우울하고 외로웠어...집에가서 네사진보고 또 많이 울었어.... 언제쯤 이 그리움이 끝날까? 아직두 믿기지않는데....너의 부재가......엄마 많이 힘들구 외로워....달래야....꼬맹이랑 산책하면서 네 생각이 너무 많이 나고 네가 산책다니면서 했던 행동하나하나가  집주변마다 생각하게 기억나......산책가고 싶지 않은데 꼬맹이때문....어쩔 수가 없다...달래야...달래야...달래야....엄마 네가 너무 보고싶다...엄마 여행다니는거 많이 좋아하잖아.  이번주에 어디 다녀올까 하다가...아! 달래가 없지...그녀석없는데 무슨 재미로 여행갈까?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해.....달래야...우리 이쁘니...산책하면서 꼬맹이 응가하는것보고 우리 달래는 응가두 이쁘게하는데......안이쁜 구석이 없는데......너무 이뻤는데....달래.......엄마 이러다 또 운다....일해야겠어....엄마 기다리고 있어....일하구 집가자.

엄석순님의 댓글

엄석순 아이피 115.♡.136.28 작성일

  달래 잘 놀구 있어? 엄마 야근이야...일할께 너무 많이 밀려있어서 늦게까지 해얄것같아. 예전에 엄마야근할 때 퇴근하고 엄마 달래델꾸나와 옆에 앉혀놓고 일하곤했는데...기억나? 야근 끝나고 나가면서 월드켭경기장 한바퀴씩 돌구 그랬잖아...너 그때 무지 좋아했었는데...어딜가나 너하고 다녔던데가 있으니까 니생각이 많이나.....생각해보니까 우리 여행꽤 많이 다녔던거같다......장군이는 달래보다 더많이 다녔지만 그래두 울딸래미두 많이 다녔어.  그치 할머니가 항상 우스개소리로 당신보다 달래하고 장군이 더많이 여행다닌다고 했잖아 안가는데없이.......더 많이 다닐걸....더많이 보여주고.......저번 남해에 다녀올땐 사진 이쁘게 찍었는데 보경이가 다 삭제해버려놔서.......지금 엄마 책상위에 장군이 1주기때 오빠 만나고오면서 우리 광교산 등산갔었잖아 다녀와서 너 피곤해서 엄마무릎에 곤하게 자는 사진 놓고있어....너무 애기같아서 사람들한테 자랑 많이한 사진....발가락도 보이고 엄마가 젤리라고 항상 깨물고 뽀뽀하곤 했는데......조그맣고 앙증맞은 발가락.......병원에서 나이는 많지만 아직 젖살이 빠지지않아서 애가 보들보들하다고 너 가기전에 의사가 말했는데....우리 아까운 딸래미.....
엄마 너 가기하루전 새벽에 마지막진료받을때 진찰대에 않자있는 뒤태보고 많이 웃었어......너무 이쁘구 앙증맞아서.......그땐.......웃었던 엄마맘은 너 어찌될까 한바탕 울다 의사가 괜찮다고해서 걱정하지말라고해서 맘놓고 네 진료받는거 편한맘으로 보구있었던거였는데....진료받을 때 엄마옆에있으니까 엄마믿고 투정부려 의사한테 혼났잖아.......미안해.......의사가 암것두 모르고 이틀내내 수십대의 주사맞힌거......이검사 저검사 해서 너 많이 힘들게한거......왜 그리 허망히 갔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니고 대수롭지두 않다구.......그렇게 말한 의사말만믿고......할머니가 의사한테 따지러 가신다고 하셨데......아는 사람 소개로 간 의사라.......차라리 계속 다녔던 병원을 갔었다면......아......이제와 후회한들 무슨소용이.......보고싶은 내딸.....우리 달래.....아침 엄마 운전하면서 탄식처럼 달래야~에고 달래야~~~이렇게 나오더라....엄마가 너무 많이 사랑하고 사랑했던거 알지? 아는거지? 많이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내 이쁜 딸~ 잘놀구 있어 엄마 일하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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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 잘잤지? 오늘두 날씨가 덥겠다.  온다던 비는 안오구....달래 비오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엄만 비 기다리나봐.  엄마두 달래 강아지천국 가고부턴 비오는거 안조아.......근데 엄청 많이 쏟아졌음 좋겠어...어제 엄마가 액자산거 봤지? 집가서 거실이구 안방이구 건너방이구 여기저기 액자에 넣었는데 엄마맘이 너무 좋았어.  안방 침대 옆에  있는 사진은 엄마보구 있는거 같아서 너무 좋아.  몇장 더 남았는데 이쁜 액자 찾아서 다시 끼워놔야지.  집안 곳곳 어디를 가더라도 널 볼 수 있는곳에 두었어...엄마 화장대에두.......우리 이쁜 딸래미.......너무 보고싶다....많이 보고싶다.......네가 있었으면 이번주에 강원도 놀러 가면 좋으련만.......글구 어제 할머니집에 다녀왔어.  엄마 서점들렀다가. 할머니가 이번주 토욜날 꼬맹이델꾸 달래보러 가신대. 기다리고 있어.날 많이 덥다니까 많이 돌아다니지말구 덥지않게 지내구 있어.......오늘은 엄마가 늦게까지 일하고 가야겠다....밀린 일들이 많아 모레까지 제출할 서류들두 많구.......엄마 일할동안 놀구있어...내딸........엄마곁에 꼬옥 있어.......이따 보자.....사랑해 아주 많이.......이쁜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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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 잘 놀구 있었지? 엄마 좀전에야 일 끝났어. 아직 다 끝난거아닌데 낼 부텀 새벽에 나올까해....엄마 진급시혐있거든...휴~ 어제도 집들어가서 정리하고 공부좀 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릴없이 넋놓고 있다가 한장도 읽지 못했어......달래 있었음 무릎에 앉혀놓고 공부했을텐데......낼만 더 고생하믄 짝 오니까 모레부텀 괜찮아 지겠지? 엄마 오늘두 저녁예불 못간다.......어제도 지장경 한 구절 밖에 못읽었어......그래두 맘속으론 항상 널 위해 기도해....아주많이.......엄마 수원 할머니집 들렀다 서점갈꺼야......같이 갈거지 엄마랑?  엄마랑 갔다 집가자......가서 맘마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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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애기 잘잤니? 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다. 비가 오려나바...이런날 산책다니믄 좋겠다...많이 놀아 달래야 자유롭게.  글구 어제 엄마가 달래좋아하는 고구마 삶은거 줬는데 맛있었지? 이번주에 딸보러갈땐 단호박 쪄갈께. 달래 그거 무지 좋아했잖아. 엄만 어제두 집에 있는데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거야...네가 없다는게...네가 날 떠나버렸다는게...이젠 다시는 널 볼 수도 만질수도 없다는게 모든게 다 거짓말같은거야 나쁜꿈을 꾸고 있는거 같았어...엄마 지금의 이고통이 현실이 아닌것 같았어...어찌 그리 허망히.......어제 꼬맹이랑 산책갔는데 니가 다녔던길...유난히 모든 사물에 집착하고
정신을 다 빼놓곤했던 산책길 군데군데 있잖아. 네 모습이 많이 보여지더라......요기조기서 정신빼놓고 열중하고 있는널 꼬맹이하고 엄마는 한참을 기다리고 서앴었잖아.항상 산책길에는 그래서 너 엄마한테 혼두 많이 났지? 미안......미안타.......산책이라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딸래미였는데 하루 세번은 꼭 해줄려구했는데...그게 잘 안되었어. 그치 그래두 새벽녁이라두 산책할라치믄 엄마 무서워하는줄 알구 달래야 엄마 무서워. 빨랑 들어가자하면 넌 신기하게두 아파트 주변만 한번 빙돌구 들어갔잖아....산책하는내내 엄만 항상 네 뒤꽁무니만 보는거 알아? 몰랐지? 엄만 항상 네 모습만 봤어. 네 걸음걸이. 네 행동. 내 시야에서 멀어질까바.......너무 이뻐서......산책하는 네 뒷모습보면서 항상 생각하는게 너무 이뻐......할머니나 달래아는 분들은 너 엄청 여우라고 성격 까칠하다고 다들 말하는데 엄만 세상서 울딸이 젤 이뻐......엄마만 알고 엄마만 보고.......울애기 얼마나 애교가 많은데 뽀뽀두 얼마나 잘하구......울딸래미같은 애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없을거야......울 달래같은 딸래미는 다시는 못만날거야.......우리 애교쟁이 엄마딸.......에휴 전화가 밧발친다........잘 놀구있어 비오믄 빨랑 집으로 들어가고 알았지?  잘 놀구있어......울 이쁘니......놀다 엄마한테 와있고......알았지?
잘놀구있어. 이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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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잘 지냈지? 어제 못가봐서 엄마가 많이 서운했어.  쫑이가 토요일두 가구 일요일두 가냐구,그만 집착하라구....어제도 다녀오려구 맘먹구 있었는데 그말 들으니까 딱 그렇더라....그래서 안갔어.  담주엔 토일 다 보러가께. 너한테두 안가구 일욜날 집에만 있으려니 너무 많이 서글퍼져서...어제 저녁먹음서 술한잔 쫑이랑 했는데 또 바보같이 니 생각나서 많이 울었어.  집에서두...쫑이한테 우리달래 죽은거 맞냐구 물었더니...웃으면서 쳐다보더라구...엄만 아직두 믿겨지지가 않아서...주말엔 항상 너하고 같이 지낼생각에 들떠있곤 했는데 니가 없으니까 엄만 의욕도 없구 재미두 없다.달랜 괜찮은거지...거긴 좋은거지?어젠 절에두 못가구 집에서 그냥 안절부절하고 암것두 못했어.  꼬맹이두 탈났나바 우리집에온 몇년동안 토한번 안하던 애였는데 토욜날 새벽에 쇼파에다 저녁먹은걸 다 토해놨더라...불쌍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다독여줬는데 엄마가 쇼파에 누웠으면 울 달래는 품속으로 파고들어 엄마랑 같이 누워 티비도보고 자기도하고 얘기도하곤 했는데 누웠거나 앉았어도 엄마 무릎과 가슴은 허전하기만해...그래서 니생각 너무 많이 나~~~아침 화장할때도 넌 항상 한 쪽다리라도 파고들어 무픞에 앉았잖아...엄마 출근한다구 달래 일어나야지하고 무릎에서 떼어놓을라치면 엉덩이 바짝 붙이고 꿈쩍도 안하던 우리 이쁜공주....많이 보고싶다. 엄마 어떡하니...너 없이....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야. 그냥 억누르고 있었던거야. 어제는 너무 많이 우울하고 그랬어...집안에디나 눈을 돌려도 달래생각밖에 안나더라....밖에나가 있어도...토욜날 모처럼 꼬맹이하고 산책나갔는데 니생각이 너무많이 나서....달래야...달래야...달래야....넌 괜찮은거지? 정말 좋은거지? 엄마랑 살때보다......많이 보고싶다...너무 보고싶다....엄마 이따 또 오께....일해야해...잘 놀구있어....많이 많이 사랑해...너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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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달래 잘놀구 있었어? 벌써 엄마 퇴근시간다 되었다. 일주일이 이렇듯 지나가네...달래 강아지천국에 간지 2주가 다되어간다. 이젠 울딸도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겠지? 엄마 꿈에 잘 보이지 않는것 보니까 그리고 엄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하고 안정을 조금씩 찾아가는것 같으니까 달래가 편안해진것 같애......어제 꼬맹이한테 엄마가 얘기했어......언니 이젠 안오니까 기다리지 말라고......잘 지내고있다가 나중에 언니 만나면 되니까 언니 그렇게 기다리지 말라고 앴는데......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 주말이면 달래랑 오래도록 지낼수 있겠다 싶어서 주말이 기다려졌는데.......글구 이번주는 달래 미용하기로 했잖아......달래 49제까진 주말마다 절에가서 있기로 했으니까 주말이 서글플 겨를은 없겠는데......아무래두 앞으로내내 주말마다 절에가 있어야겠다......여행 동반자도 잃었으니 여행을 갈 수도 없고......오늘 얼마전부터 달래 있던 병원에서 연락이 와.......엄마가 어떤 애를 원하는지 아니까 아지를 구해준다구......너 보낸지얼마나되었다고.......아직 너때문 엄마맘 정리도 안되었는데......너는 내 가슴속에 상채기처럼 남을텐데....평생을.......어쨌든 울 딸~~~~담에 생각하자 쫑이가 또 카울거냐구 엄마 야단치든데.......엄마 힘들어하는거 보고 그런거같애.......어쨌든 가자......할머니 삼촌 숙모 태욱이 보경이 다 올거야......저녁 맛나게 먹고......낼 새벽에 예불가자.......
울 이쁜애기......엄마 낼 꼬맹이하구 할머니하구 달래있는데 갈꺼야 맛난거사가까?
할머니가 뭐 가져다 주자구 하셨는데 엄마가 뭔지 잊었어. 이따 할머니한테 여쭤봐야지......우리 주말 잘보내자......삼촌하고 다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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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잘잔거지? 오늘두 많이 덥겠다 그치? 오늘 엄만 인천청 회의가야하는데 달래장례치루느라 삼실을 많이 못나와서 회의를 못갔어......어제 퇴근길에 꼬맹이때매 병원 다녀왔는데 미안하더라구 많이 이뻐해주라구 하던데 너두 알다시피 꼬맹이랑 엄마랑은 쫌 글차나...걔두 엄말 별루 안따르잖어 엄마두 걔랑은 관계가 쩜 글쿠......어제 집가서 쓰다듬어주구 했는데 별루 탐탁치 않아하더라구...ㅎ 오늘은 태욱이 모빠 휴가나오는 날이야 전에 태욱이 진주로 면갔다 남해 들렀잖아 그때 네 사진 많이 찍었는데......보경이가 실수로 삭제해버렸나봐 삼촌한테 무지혼나구 울고그랬다고 할머니가 그러시더라......많이 서운하고 그렇지만 어쩌니......달래 무지개다리건너가기 몇개월전사진이었는데......작년 식구들 단양 별장놀러갔을때 찍은 사진은 있다니까 오늘이나 낼 인화해 놓으라고 해야지...오늘 식구들끼리 고기리가서 저녁먹기로했어......오늘두 저녁예불 못간다 그치.......낼 새벽에불 갈꺼야 저녁예불두가구 안서운하지? 엄마가 이것저것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네......네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하루하루가 왜이리 정신없는지 모르겠다 어제두 밤 열시나되서야 들어가서 꼬맹이 한테 미안했는데......오늘 새벽두 일찍 일어나 돌아다는것 같더라......심심하니까 또 이것저것 물어뜯어놓닸더라구.....달래있었을때 꼬맹이가 그러면 달래혼내키곤했는데 동생 이런짓하면 못하게 하지않고 구경하고 있다고......엄마 진심 아니었다는거 알지? 니가 이뻐서 넌 그런짓 절대 안하니까......이뻐서 그런거야......낼 토요일이다 달래야 주말엔 너랑 같이 있게되어서 넘 좋았는데 이젠.......그래두 절에 가야하니까 좋다........오늘두 엄마 일할동안 잘놀구 있어.......이따 밥먹으러 같이가자....식구들하고.......엄만항상 너를 볼 수 없고 만질수 없다고 생각할 뿐이지 언제나 항상 우리와 같이 있다고 느껴......그게 맞는거지? 잘 놀구있어......낮잠두 많이자고.....이따봐 울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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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씨~~~퇴근하자....오늘 엄만 넘 바빴어....기진맥진....에거 오늘 저녁예불가기로 했는데.......아무래도 못가겄다~~~~그래도 잠깜 들러서 삼배는 하고가야지....꼬맹이때매 걱정되어서 동물병원 잠깐들러 간식도 챙기자......날 마니더웠지???엄마두 많이 피곤타....얼렁 집가자....오늘 봐서 도숙이모네집 놀러가까? 달래 이모네집 가끔 엄마랑 놀러잘 갔잖아....이모가 얼마나 이뻐했어......언넝 집가자......글구 니사진 넣어둘 액자도 봐야하구 사진 코팅두 해놔야 하는데......바쁘게 지내는게 슬픔을 이기는 방법이긴 하더라......보고싶은 내 강아지....딸래미........엄마가 너한테 가장 많이 했던말 사랑해....아주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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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 잘잤니?오늘두 날씨조타....오늘 엄마는 혼자근무야....민원전화가 폭주한다......언제쯤 편한 부서에서 근무하게될지~~~휴~~~꼬맹이가 예전같질않아 밥은 여전히 잘먹지만 움직임이 통없구 오늘은 엄마출근하는데두 배웅두안하고 너처럼 구석에서 등돌리고 있더라구......안쓰럽네....어제두 엄마 밥먹는데 달라고 하지도않구 딴쪽에서 그냥 엎드려만있었어....속 없는 앤줄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바....알러지때매 안먹였는데 오늘은 껌이라도 사다조야 할것같애...달랜 좋아??너있는곳이 엄마랑 살때보다 더좋은거지? 그래야 엄마가 덜 슬프지...좋아야지....엄마랑 살때보다 훨씬더 좋아야지......그러려구 엄마맘 이렇게 아프게하고 간건데.......그래야지.......어제는 절에두 못가구 집에서두 지장경두 못읽구 오늘은 꼬옥 저녁예불 드려야지......어김없이 너없는대두 일주일이 빠듯하네......시간이 빨리갈수록 우리 만나는시간이 짧아지지만 넘 빠르다......
달래랑 같이 다니려구 작년에 엄마 콘도구매한거 있잖아......어제 퇴근길엔 그생각이 나더라구 너랑 여행 다닐려구  작년에 강원도에 콘도구입했는데 그게 소용없게 되었네 하는생각이 들더라구 너랑 같이 갈려구했는데 너없이 가면 또......마지막 담양가기몇주전에 우리 그 콘도가보기로 했잖아....그런데......못갔어......그치......담에 꼬옥가자~언제가 될지모르지만 엄마맘 쫌 편해질 때 같이가자 달래야.......많이 많이 보고싶고 머리쓰다듬어주고 싶고 뽀뽀하자구 하고싶은데........글구 어제 티비서 우연찮게 애완견과의 이별이라는 30분다큐가 나오더라......엄마처럼 맘아픈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라구.......한참을 서서보다 또 니생각나기에 그만 봐버렸어......잘 놀구있어 날 더우니까 나무그늘에서~ 너 이런날씨엔 나무 그늘만 찾잖아......물가하구.......더우니까 많이 놀지말구 그늘에 앉아 있어.... 퇴근하고 절에가자.......놀구있어~~~울 이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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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야 잘 놀았지????? 얼렁 집가자.......일곱시에 손님오기로 했거든 집에......오늘은 저녁예불도 못올리겠다......얼렁가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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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어제 잘잤니? 엄마두 모처럼 몇시간 꿈없이 잤어...새벽에 깨긴했지만 맘이 많이 편해졌어...달래가 이제서야 편안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가바...어제 꼬맹이랑 둘이잤는데 꼬맹이가 집들어서자마자 이방저방 너 찾는거 같더라. 예전에 달래는 장군오빠 죽고 한달동안이나 울구 찾아다니고 그랬잖아.  오늘아침 엄마 출근하는데도 예전에 니가 한 행동을 그대로 하더라구....깜짝 놀라고 안쓰러워서 쓰다듬어주고오긴 했는데 어제 엄마가 쥐어박은거 미안해지더라구......너 만 따라다녔는데 하루 온종일 혼자서 쓸쓸할 것같아 미안네...어제 집서 둘이있는데 엄만 집안일하고 꼬맹은 여느때처럼 엄마주변 따라다니는데 우리둘사이가 왜 그렇게 어색하게 느껴지던지......달래 니생각 많이 났어...내 딸래미....할머닌 어제 병원다녀오시고 많이 좋아지셨어. 아주 부잣집에 사랑받고 행복한 사람으로,  좋은몸 받아서 달래처럼 이쁘고 깍쟁이 막내 딸로 다시태어나게 기도많이 해주라고 할머니가 어제 몇번이고 말씀하시더라...... 엄마도 그렇게 기도해...꼭~좋은몸 빌어 다시태어나 먹고싶은것먹고 가고싶은곳가고 항상 존경받고 행복하고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고 기다리게하는 그런 존재로 아주 좋은몸 빌어 태어나고 우리 좋은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토욜날 엄마혼자 오전에 달래한데 다녀와서 절에 있으려구 했는데 할머니가 너한테 꽃 사다 걸어놓고 싶으신가바.  어디가서 보고오셨나본데 그꽃사서 당신도 같이 가고싶으시다네....그래서 아침일찍 못가고 점심때쯤 갈꺼같은데......어제 사진찾은거 식구들 다봤어......너무 이쁘게 다 잘나와서 몇번씩이구 돌아가면서 봤거든.......이쁜 뽀뽀쟁이딸~~~~오늘은 퇴근하고 저녁예불은 못드릴것같아....집에 일있거든....점심에 절에 잠깐 같이 들르자 달래야....엄마랑 살면서 우리 절에 자주 갔었자나......날마니 덥다.잘 놀구있어~ 오빠하고 친구들하고.......많이 사랑해 이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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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 잘놀구있어? 아직 손두못댄일 태산이지만 오늘하루 급해 해야할 일들 다처리했어. 여섯시 땡하믄 퇴근하려구 일찍왔어. 절에 잠깐들렀다 엄마 머리깎구 수원집가야해.  글구 점심때 할머니한테 다녀왔어.  병원다녀오셔서 링거맞으시곤 좀 나으신거겉은데...할머니랑 아까 잠깐 얘기했는데 니얘기하면서 눈물이 그렁하시더라......할머니도 엄마처럼 너한테 미안하고 안쓰러우신거같아......너 병원에다 두구 나온것때문......입원시키고 엄마 간다니까 안울던니가 갑자기 막 울었잖아......사실은 너 두구 나왔지만 밖에서 한참을 차로 빙빙돌았어.  할머니가 우시면서 달래 그냥 집으로 데려갔다 낼 새벽에다시 데려오자고 엄마한테 그러셨어. 근데 병원에서 간에좋은 링거 맞히구 지켜보다 퇴근하겠다구 해서 믿고.......휴~~~~~정말 많이 미안하고 죄스럽다.바쁘다는 핑계로 엄마가 한동안.......너무 많이 미안하고 엄마탓인줄 알지만 그걸 인정해버리면 엄마가 더 견디기 힘들어서......미안...미안....미안....너무 많이 미안해......할머니말이 달래는 엄마만보구 엄마는 달래만 보구 살았는데 너 죽기 하루전 안성 야유회간다구 너 아픈너 수원집 할머니한테 니한테 맡기구 갔는데...엄마 갔다올께 달래야 할머니 말씀 잘듣고 놀구있어하고 말하니까 너 등돌리고 앉아있었잖아 항상 엄마출근할때 보였던 행동처럼.....그...등이 눈에 선해서 더 미안하고 맘아프다.  아마 죽을때까지 미안하고 죄스러울꺼애 가지말았어야 했었는데......그랬다면 달래야 엄마가 가지않았다면 지금의 이 괴로운 나는 없었을까? 너는 언제나처럼 집에서 엄마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을까?????할머니가 그 정의를 내려주셨어.....그랬다면 너는 그리 허망히 가지않았을거라고 비수를 엄마 가슴에 딱 하고 꽂아놓으시더라구......엄마도 익히 알고있지만 차마 입밖으로 내놓을 수 없는 말이었는데......속으로 할머니 잠깐 원망했지만 할머니도 너한테 미안해서 그런말 하셨던거야......그렇게 너를 낯선 병원에두고 엄마가 가버리니까 달래 네 성질에....... 카탈스런 내 딸래미......지금 엄마책상위에 어제 인화한 사진 두장 놓구 일하고 있었어,,,,,,너무 아깝고,아깝다......저렇게 이쁜너를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져볼 수도 없으니.......토욜날 꼬맹데리고 갈께~~~~꼬맹 보구싶지.엄마보다도 너를 더 좋아한 앤데......니가 있는지 없는지도 지금은 몰라 걘~ 정신줄 놓은거가태~````` ^^* 날 많이 덥다. 덥구 춘거 너 많이 싫어했는데......잘놀아......잘 자구.......
이쁜 내 똥강아지......엄마 퇴근준비하련다......집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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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씨 잘잤어? 엄마 어제 혼자서 모처럼 꿈없이 세시간정도 달래랑 살때처럼 편히잤어...물론 침실에서는 못자고 쇼파에서 잤지만 너랑 같이잠들었던 침대에서는 아직은 도저히 못자겠더라. 오늘은 꼬맹이 델꾸와서 지내야지......할머니가 오신다고 하셨는데...달래야 할머니 많이 아프셔.....에휴~ 엄마때문이지머. 너 아파서 병원델꾸간날부터  장례치르기까지 열흘정도 산사람이 아닌 엄마옆 지키시느라......어제 네 사진 인화하는동안에 할머니 옷한벌 사서 드렸는데......그냥 너무 죄송하고 고맙고 그래서.  엄마는 너때문 힘들어하고 할머니 그런 엄마보느라 힘많이 드셨던거같아......할머니 빨리 나으시게 호~해드려...너 얼마나 이뻐해주셨니? 기집애 니가 할머니 다리아프신데 온 동네 끌구 다니신다구 다시는 너 안봐준다구 하시면서두 너 맡겨두면 지극정성 돌봐주셨는데......물론 까탈스런 너보단 순딩이꼬맹일더 애틋해하시긴 하더라...엄마가 너만 이뽀라하니깐 측은지심 들었나바....식구들모두......글구 어제 할머니 옷드릴려구 수원집 들러 꼬맹이 보구왔는데 애가.......속이 없긴 없어.  다른집 아지들은 같이 살다가 혼자만 남겨되면 한동안 몸살앓고 밥도안먹는다던데......얜....오로지 밥이더라......나오면서 머리몇대 쥐어박아줬어.......어제 핸드폰에 찍힌 네사진하고 삼촌이 11년전에 장군이랑 너랑 엄마랑 강원도 애견팬션에서 찍은 필름을 네 장례식하고 오던날 주셔서(꼼꼼한 울오빠)  인화했는데 얼마나 이쁘게 잘나온 사진이 많던지 갑자기 기분이 많이 편안해지고 좋아지더라구 그래서 쫑이랑 저녁먹었는데 반공기나 먹었어.......우스개소리두 많이하고 글구 삼실출근했는데 달래두 알다시피 엄마 회사에서 달래 알는사람 많잖아......고맙게두 엄마걱정 많이 해주구 달래 좋은곳으로 가라고 염원해준 사람들이 넘 많더라......고맙지????그러니까 무서워하지말구 잘놀구 잘지내구 있어......엄마두 꼬~옥 좋은곳으로갈 수 있게 기도많이 많이 하고있으니까....낼부텀 네 49제까지 새벽예불 갈까하고 원력새우는데 할 수 있을려나 싶다.  못하더라두 간절한맘은 똑같으니까 서운타 마.......점심때 절에갔다 퇴근하구 할머니한테 들러야겠어......엄마 이제부텀 일해야겠다.  할일이 태산이다.......이따 퇴근때 또오께.......잘놀구있어......우리 이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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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이런....한 시간을 써내려간 문안인사가 로그인하지 않구 했다구 삭제되었네......엄마 한줄쓰면 달래가 한 줄 읽고 또 한줄 쓰면 또 한줄 읽고 그랬지? 다시 안써두.......맘 알지? 이말은 써야겠다.......잘 잤지??????울 이쁜 백여시 딸래미......듬직한 아들 장군이......하늘나라 편지에 네게 하고픈말 써야 되는데 아직 사진준비를 못해서 엄마 아직 그럴만한 겨를이없어......담주정도나 사이버반려동물분향소나 만들어야겠다.  글구 지난번 태욱이 삼촌 공군면회갔을때 찍은사진하고 남해 구경한사진 삼촌이만들어 놓는다구 했는데 이따 가봐야겠다......아주 오래전 장군오빠하고 달래하고 무안 백련지가서 찍은 필름을 삼촌이 보관하고 있었더라....것두 맡겨야하는데.......왠지 겁나서......아직은 너하고 지냈을 때의 추억을 되찾는게 두렵다......기억속의 추억은
어쩔 수 없지만......언제쯤 편안해질까???이젠 일해야겠다.  오빠랑 친구들이랑 잘놀구있어.......너 무지 새침해서 다른 친구들하고 잘어울리지 않았는데.......걱정이다.......
그래두 이젠 엄마가 편들어 줄 수두없구 놀아줄 수두 없구 네 영원한 하수 꼬맹이두 곁에 없으니까 다른 친구들하고 잘 어울려야 해~~~쥔 닮아서 까칠하다고 아래층 할머니가 너 보면 항상 그랬는데.......사람들이 엄마가 너랑 많이 닮았다고 우스개소리 많이 한거알아????지금은 누군가 그말하면 펑펑울거같은데.......어찌되얏든 잘 놀구 있어....엄마가 출근함서 한말.....너 엄마 출근하는거 싫어서 처다보지두 않구 안방 침대밑이나 화장실앞에서 등돌리고 있었잖아 항상~~~그럼서 온통 네 세포들은 엄마나가는 현관에 집중시켜놓구.......그게 항사 맘아파 일부러 모른척하고 병원 쌤한테도 상담하고 관련 책자도 필독했는뎅~ 모른척하라고 쓰여있던데 어디 그게 맘처럼 되니......모른척 나가도 항상 맘에 걸렸어 미안하고......그럴때마다 그럼 널더러 돈벌어오라고 했던말 기억나? 꼬맹이랑 우리 세식구 생활할 수 있게......어쩔 수 없었던 현실이었으니까 이제는 이해해조~~~~이젠 일해야겄다.......일찍 퇴근에 절에가려면........잘 놀구있어  백여시 뽀뽀쟁이 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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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순 아이피 115.♡.137.113 작성일

  삼촌이 오빠랑 달래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유골함 향나무로 만들어 주겠다고 엄마랑 약속했는데......꼬옥 만들어 주실거야......낼부텀 할머니가 집에 와 계시겠다네......어제밤에 엄마가 집에 혼자있어보겠다고 떼쓰고 수원집서 우리집으로 혼자와놓고 밤늦게 와인한잔 마시고 전화기 붙잡고 할머니한테 대성통곡을 했거든~~~니가 너무보고싶어서 맘이 너무 아리더라......가슴이 찢어질듯 뻐근하게.....밤도깊고 비도 추적추적오고 베란다에 부부비둘기는 또 둥지틀어서 구구구구 울구......비가 하두 세차게와서 야단치지두 못하고......비피하느라 앉았는데 야단침 비맞고 날아갈까바~~~오늘두 새벽두시까지 당직근무스구 당직실서 잠깐자고 낼 또 일해야지~ 엄마 한 달에 한 두번 당직날 집에 못들어가고 담달 오후 늦게 들어가면 하루 꼬박 꼬맹이랑 밥굶고 엄마 기다리곤 했었는데 모든것들이 다~~아 미안코 미안타~너무 미안코 미안해......이젠 달래도 없고 꼬맹인 당분간 수원 할머니네 있으니까 낼은 오후에 퇴근해서 저녁예불까지 보고 수원할머니집으로 갈꺼야.....가서 꼬맹이하고 할머니 모시고 집에와야지......
잘자 달래야......엄만 너 가고부터 자꾸 꿈에 시달려서 잠두못자지만 잠깐씩 잠드는것도 두려워ㅠㅠ  절에기사 기도하면서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꿈은 깨속 꾸네......부디 엄마꿈에 아주 이쁜 모습으로 달래 볼 수 있는날까지 기도정진 많이 하께~~~~잘자
우리 이쁜 딸~~~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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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순 아이피 115.♡.137.113 작성일

  공교롭게 너 그렇게 허망이 가기 하루전날 안성공방가서 꼬맹이하고 네밥그릇 구워줄려구 도자기 주문요청하고 엄마 삼실서 쓸려구 머그컵가득 달래니모습 그려넣고 구워 배달요청했는데 네 장례치루고 오늘 출근해보니 엄마 책상앞에 터~억 하니 도자기 박스가 배달되어 왔더라...아직까지 너무 두려워서...또...너무 많이  슬퍼질까바 열어보지 못하고 있어...... 언제쯤 덤덤히 열어볼 수 있으려나...담에 맘 걍먹구 열어서 너 보러갈때 가져가서 보여줄께......글구 도숙이 이모가 너무 많이 슬퍼했어. 오늘 이모가 성당가서 많이 기도했다고 문자왔더라.....담에 보러 같이갈께 도숙이모랑......쌍둥이 오빠들이랑~~~~지금 엄마 검지 손가락에 네 목걸이 걸구있어...이걸 어찌해서 간직할 수 있을까 고민중인데......이러다 잃어버리지 싶어.  그냥 침대옆 네 유물함에 넣어둘까해... 장군 오빠 밑에 칸에다 만들었어. 아직은 정신이 없어서 몇가지 찾지 못했는데 하나하나 정리 해야지......장군것처럼..... 너랑 같이 살면서도 매일 바빠고 정신없는 하루하루 였지만 그 처음과 끝에는 항상 네가 있어서 뭐든 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겼는데......네가 없고나니 갑자기 내가 해야할 일들이 자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집도 작은 아파트로 줄여서 수원 할머니집 근처로 갈까~~~여러가지 생각이많아.  글구 혹, 집 주변에서 우디아줌마나 쿠기엄마.....돌쇠아줌마....너보면 며느리 삼자고 볼때마다 소세지사주라고  돈 천원씩 쥐어주던 쭈리할머니라도 만나게 되면 그땐 어찌하나..............또 어찌하나.........해서...........네 장례치루고 추스리느라 일주일 병가내는동안 그 많던 문자나 전화들을 받을 수 없었는데.......또 속절없이 전화기 붙들고 울까봐~~~~~~~이젠 어쩌나 어찌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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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석순 아이피 115.♡.137.113 작성일

  달래야 이런곳에서 널 보게 되리라고는...도무지 하루에도 몇번씩 믿겨지지않아 정신을 놓곤해... 나에게 이런 고통이 또 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 장군이 장례치루고 한줌의 재로 품에 안긴 장군델꾸 우리 셋이 안면도 갔었잖아...가서 장군이 유품 태워주고 장군이랑 약속했는데 달래는 너처럼 보내지않고 잘 키우겠다고...그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했어. 넘 힘들고 맘아파......모니터 안의 네모습이 너무 낯설어...편안한거지? 지금은 아프지않고 편안한곳에 있는거지?너 마지막 가는길도 함께 지켜주지 못하고 살아있는 엄마맘 아프지말라고 할머니가 장례도 못보게 하셔서...너무 미안타...외롭게 보내서...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그치만 너만 편하면 돼~ 많이 기도하께...우리 이쁜 뽀뽀쟁이 딸래미...달래. 너랑 같이한 십년은 행복한 선물이었구 내인생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너 무지개 다리건너가기 열흘전 우리둘이 다녀온 2박3일 담양여행......잊지말고 꼬~옥 기억해. 여행내내 기분좋아 조수석서 늘어지게 자던 니모습 운전함서 슬쩍슬쩍보고선 얼마나 행복하고 좋았던지......약속했잖아 앞으로도 둘이서 여행 많이 다니기로......너하고 같이 가고픈곳이 얼마나 많았는데......49제 끝날때까지 매일 절에가서 참회하고 기도할께.  다음생에 꼬~옥 좋~~~은몸 빌어 다시 태어나라고...우리 담에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자...장군이하고...우리 세식구..많이......너무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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